• ▲ '소소살롱' 포스터.ⓒ예술의전당
    ▲ '소소살롱' 포스터.ⓒ예술의전당
    뮤지컬배우 신영숙과 영화감독 김도영이 '소소살롱'의 세 번째 문을 연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 아카데미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음악당 IBK챔버홀에서 예술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 '소소살롱'을 진행한다.

    이번 살롱의 주인공이자 호스트 역할을 맡은 신영숙은 어느덧 데뷔 20년차가 넘은 뮤지컬배우다. 1999년 데뷔작 '명성황후'의 앙상블로 시작해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대작에서 열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초대 손님인 김도영은 배우 출신의 영화감독이다. 2018년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 '자유연기'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9년 조남주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장편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만남은 평소 여성 영화감독들의 행보에 관심이 많았던 신영숙이 직접 김도영 감독을 게스트로 추천하면서 성사됐다. 키워드 대담 방식을 도입한 프로그램은 '코미디', '인생의 전환점', '자유연기' 등 두 사람의 공통분모이자 다양한 이야기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는 주제들로 꾸며진다.

    이날 주제에 걸맞는 실연과 상영이 더해진다. 오디션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김도영 감독의 단편영화 '자유연기'의 일부 장면을 상영하며, 코미디와 연기 등을 주제로 한 대담에서는 신영숙의 실연이 곁들여진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