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비대면 미술관, 첫 전시 '앙리마티스 특별전' 상시 운영
  • ▲ 인터파크 비대면 전시 관람 서비스 '인택트 갤러리'를 오픈했다.ⓒ인터파크
    ▲ 인터파크 비대면 전시 관람 서비스 '인택트 갤러리'를 오픈했다.ⓒ인터파크
    인터파크가 온라인 비대면 미술관 'Intact gallery(인택트 갤러리)'를 오픈했다.

    '인택트 갤러리'는 온라인 공간에서 공간 스캐닝 촬영 기법을 통해 실제 전시장을 관람하는 느낌을 재현해낸 비대면 전시 관람 서비스로, 첫 번째 전시는 '앙리마티스 특별전'이다.

    4월 4일까지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됐던 전시장의 공간과 작품을 구현했다. 온라인 전시는 상시로 운영되며 입장권 가격은 3000원이다. 데스크톱, 태블릿, 모바일 등 웹브라우징이 가능한 모든 디바이스로 관람할 수 있다.

    '인택트 갤러리'에서는 평면도·입체도를 제공해 공간을 회전·확대·축소하면서 전체적인 구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공간별 인덱스를 제공해 원하는 위치로 바로 찾아갈 수 있으며, 작품 설명·동영상·이미지·URL 등 부가 콘텐츠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 '인택트 갤러리'는 전시, 박람회 등에 사용되는 이벤트 테크놀로지 전문 기업인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과의 협업으로 공간 VR 서비스 놀라플레이스로 제작됐다. 클릭과 휠 조정으로 실제 전시장을 걸어 다니는 것처럼 이동하거나 구석구석을 상세하게 둘러볼 수 있게 해 준다.

    '인택트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미술 갤러리들의 무료 전시도 함께 열리고 있다. 데이트갤러리, 성원아트갤러리, 갤러리마레 등 9곳의 갤러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 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작품들과 공간을 그대로 옮겨왔다.

    향후 갤러리에서 판매 중인 작품들을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진 작가들이 '인택트 갤러리'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보다 손쉽게 소개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우 인터파크 전시사업팀 팀장은 "미술 작품이라는 콘텐츠에 공간 스캐닝 기술을 적용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통로가 되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택트 갤러리' 론칭을 기념해 '앙리마티스 특별전'을 관람한 후 5월 18일까지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 VR 기기를 5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