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비대면 미술관, 첫 전시 '앙리마티스 특별전' 상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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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가 온라인 비대면 미술관 'Intact gallery(인택트 갤러리)'를 오픈했다.'인택트 갤러리'는 온라인 공간에서 공간 스캐닝 촬영 기법을 통해 실제 전시장을 관람하는 느낌을 재현해낸 비대면 전시 관람 서비스로, 첫 번째 전시는 '앙리마티스 특별전'이다.4월 4일까지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됐던 전시장의 공간과 작품을 구현했다. 온라인 전시는 상시로 운영되며 입장권 가격은 3000원이다. 데스크톱, 태블릿, 모바일 등 웹브라우징이 가능한 모든 디바이스로 관람할 수 있다.'인택트 갤러리'에서는 평면도·입체도를 제공해 공간을 회전·확대·축소하면서 전체적인 구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공간별 인덱스를 제공해 원하는 위치로 바로 찾아갈 수 있으며, 작품 설명·동영상·이미지·URL 등 부가 콘텐츠도 확인 가능하다.이번 '인택트 갤러리'는 전시, 박람회 등에 사용되는 이벤트 테크놀로지 전문 기업인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과의 협업으로 공간 VR 서비스 놀라플레이스로 제작됐다. 클릭과 휠 조정으로 실제 전시장을 걸어 다니는 것처럼 이동하거나 구석구석을 상세하게 둘러볼 수 있게 해 준다.'인택트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미술 갤러리들의 무료 전시도 함께 열리고 있다. 데이트갤러리, 성원아트갤러리, 갤러리마레 등 9곳의 갤러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 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작품들과 공간을 그대로 옮겨왔다.향후 갤러리에서 판매 중인 작품들을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진 작가들이 '인택트 갤러리'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보다 손쉽게 소개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충우 인터파크 전시사업팀 팀장은 "미술 작품이라는 콘텐츠에 공간 스캐닝 기술을 적용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통로가 되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한편, '인택트 갤러리' 론칭을 기념해 '앙리마티스 특별전'을 관람한 후 5월 18일까지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 VR 기기를 5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