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尹, 이재명·이낙연과 양자대결서 전 지역·40대 제외 전 연령에서 압도적
  • ▲ (가운데)윤석열 전 검찰총장, (왼쪽)이재명 경기지사, (오른쪽)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데일리 DB
    ▲ (가운데)윤석열 전 검찰총장, (왼쪽)이재명 경기지사, (오른쪽)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데일리 DB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압도적 차이로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51.1% > 이재명 32.3%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의 의뢰로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7.2%, 이 지사는 21.0%, 이 전 대표는 11.0%로 조사됐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4%, 정세균 전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7%, 원희룡 제주지사 1.0%,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절반 이상이 차기 대선에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 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1%, 이 지사는 32.3%로 격차는 18.8%p였다.

    윤 전 총장은 특히 경기도와 호남을 포함한 모든 지역과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성별 구분 없이 이 지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은 △서울(윤석열 52.0% vs 이재명 29.3%) △경기·인천(윤 51.1% vs 이 35.9%) △강원(윤 65.8% vs 이 27.2%) △대전·세종·충청(윤 42.2% vs 이 33.5%) △광주·전남·전북(윤 41.4% vs 이 40.8%) △대구·경북(윤 63.0% vs 이 20.8%) △부산·울산·경남(윤 53.2% vs 이 31.6%) △제주(윤 34.0% vs 이 25.3%)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윤 51.6% vs 이 20.4%) △30대(윤 49.5% vs 이 34.9%) △40대(윤 31.8% vs 이 49.9%) △50대(윤 51.5% vs 이 35.6%) △60세 이상(윤 64.1% vs 이 24.5%) 등이었고, 남성(윤 54.9% vs 이 25.2%)과 여성(윤 47.4% vs 이 29.5%) 등 성별 구분 없이 윤 전 총장이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는 이 지사를,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2.4%를 얻어 32.8%를 얻은 이 지사를 19.6%p 차이로 크게 앞섰다.

    윤석열 51.6% > 이낙연 30.1%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51.6%를 얻어 30.1%를 얻은 이 전 대표를 21.5%p의 큰 격차로 따돌렸다. 윤 전 총장은 또 모든 지역과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 그리고 성별 구분 없이 이 전 대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특히 이 전 대표의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도 37.5%를 얻어 33.5%를 얻은 이 전 대표를 4.0%p 차이로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3.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28.8%, 국민의당 6.5%,열린민주당 4.8%, 정의당 3.6% 순이었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