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리오 리베르떼, 비올리스트 정하림 리사이틀 포스터.ⓒ롯데문화재단
    ▲ 트리오 리베르떼, 비올리스트 정하림 리사이틀 포스터.ⓒ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의 '뮤직 킵스 고잉(Music Keeps Going)'에 선정된 5개의 공연이 4월~5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롯데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클래식 공연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뮤직 킵스 고잉'을 기획했다. 국내 체류 중인 한국 국적 10인 이하 공연단체·개인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무관중 온라인 공연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6차 지원사업 심사결과 △4월 29일 트리오 리베르떼 리사이틀 △30일 정하림 비올라 리사이틀 △5월 3일 신성희 바이올린 리사이틀 △7일 포아피아노연구회 슈베르티아데 △17일 김정민 피아노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이며, 추후 롯데콘서트홀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선정된 단체에는 기본 대관료 70%의 감면 혜택, 온라인 홍보물 무상 제작, 각종 장비 및 홍보 지원, 공연 진행에 필요한 인력 등을 지원한다.

    트리오 리베르떼(Trio Liberté)는 피아니스트 윤정은, 바이올리니스트 독고영, 첼리스트 노은경이 함께 모여 연주하는 팀이다. 이번 공연에서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와 아렌스키 피아노 트리오,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를 선보인다.

    비올리스트 정하림은 연세대 음악대학을 수석 입학했으며,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실력파 연주자다. 이날 훔멜의 피아노와 비올라를 위한 판타지 94번,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가단조 D.821, 힌데미트 비올라 소나타 바장조, Op.11 No.4를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는 프랑스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서거 100 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로망스를 비롯해 바이올린 소나타 1 & 2번, 생상스-이자이 왈츠 형식의 에튀드에 의한 카프리스,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등을 연주한다.

    포아 피아노 연구회는 서울대 음악대학 주희성 교수를 주축으로 전문 피아니스트들로 구성된 연주단체다. 공연에서는 슈베르트 4개의 손을 위한 4개의 폴로네이즈 중 3번 마장조, 리스트 2개의 가곡 편곡집 중 '실을 잣는 그레트헨' '물 위의 노래' 등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