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레드북' 출연 배우(위쪽부터 차지연·아이비·김세정·송원근·서경수·인성·홍우진·정상윤·조풍래·방진의·김국희·원종환·김대종·안창용·김승용·허순미·김연진·이다정·박세훈·이경윤·김지훈·강동우·김혜미).ⓒ아떼오드
    ▲ 뮤지컬 '레드북' 출연 배우(위쪽부터 차지연·아이비·김세정·송원근·서경수·인성·홍우진·정상윤·조풍래·방진의·김국희·원종환·김대종·안창용·김승용·허순미·김연진·이다정·박세훈·이경윤·김지훈·강동우·김혜미).ⓒ아떼오드
    뮤지컬 '레드북'이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레드북'은 '2016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2017년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2018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정식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장 보수적이었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한다.

    올해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 '레드북'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인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가 의기투합하고 박소영 연출이 새롭게 합류했다. 양주인 음악감독과 홍유선 안무감독이 지난 시즌에 이어 함께한다.

    현실의 고단함을 발칙한 상상으로 견디고 미래를 꿈꾸는 여성 '안나' 역에는 초연의 아이비와 차지연·김세정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사랑도 여자도 책으로만 배운 순진하고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 역은 송원근·서경수·인성(SF9)이 출연한다.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에 홍우진·정상윤·조풍래, '로렐라이 언덕'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 할머니 '바이올렛' 역은 김국희·방진의가 맡는다. 거물 문학평론가 '존슨' 역에 원종환·김대종, 바이올렛의 연인 '헨리'는 안창용·김승용이 분한다.

    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6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