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년 만에 피아니스트로서 무대에 서는 지휘자 정명훈.ⓒ유니버설뮤직
    ▲ 7년 만에 피아니스트로서 무대에 서는 지휘자 정명훈.ⓒ유니버설뮤직
    지휘자 정명훈(68)이 피아니스트로 돌아온다.

    2014년 한국에서 피아노 리사이틀 연지 7년 만이다. 정명훈은 한국인 최초로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를 차지했지만, 지휘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40년 넘도록 지휘자로서 무대에 섰던 정명훈은 오는 4월 두 번째 피아노 앨범 발매와 함께 23일 대구를 시작으로 24일 군포, 27일 경기아트센터,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펼친다.

    정명훈은 4월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발매되는 앨범 레퍼토리인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60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브람스 세 개의 간주곡 Op.117을 비롯해 브람스 네 개의 피아노소품 Op.119을 추가해 연주한다.

    정명훈은 앨범에 대해 "음악을 통해 삶의 여러 단면을 표현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열망을 담았다. 작곡가들 말년의 피아노 작품들을 통해 '인생이라는 아름다운 여정'과 '영혼의 자유로움'을 경험한다"고 전했다.

    '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 티켓은 25일 클럽발코니 유료회원 대상으로 선오픈되며, 일반 회원은 26일부터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크레디아
    ▲ '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