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폭풍의 언덕', 뮤지컬 '문스토리' '박열' '은하철도 2021' 포스터.ⓒ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 연극 '폭풍의 언덕', 뮤지컬 '문스토리' '박열' '은하철도 2021' 포스터.ⓒ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김수로 프로듀서가 이끄는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이하 더블케이)가 '2021 더블케이 드림 프로젝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더블케이 드림 프로젝트'는 코로나로 닥친 공연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와 공동 기획했다. △연극 '폭풍의 언덕' △창작 뮤지컬 '문스토리' '박열' '은하철도2021' 등 총 4편을 1년 동안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다.

    첫 작품은 에밀리 브론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폭풍의 언덕'이 3월 6일부터 21일까지 공연된다. 정상훈·안두호·정재은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선배들과 신예 배우들이 출연한다.

    채기웅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문스토리'가 3월 무대에 오른다. 2018년 트라이아웃 공연 이후 3년만이다. 박한근·김도빈·김진욱·소정화·정재은·김수연·박규원·현석준·김리현·강혜인·최지혜 등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박열'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박열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어려운 시대 속 서로를 성장시켜준 박열과 후미코의 사랑과 투쟁을 통해 현시대를 재인식하고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뮤지컬 '은하철도 2021'은 품은 추억의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 소설인 미야자와 겐지의 '은하철도의 밤'을 모티브로 재창작했다. 두 소년의 우정을 기반으로 우주라는 무한한 공간에서의 삶과 죽음을 통찰하는 남성 2인극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더블케이와 드림아트센터에서 대관투자로 참여해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한다. 4편의 공연을 각 2회씩 관람할 수 있는 '더블케이 드림 패키지'를 오는 22일부터 4일간 예스24티켓에서 700개 한정으로 단독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