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뷔 70주년을 맞는 윤복희, 뮤지컬 '하모니' 포스터.ⓒ아트리버
    ▲ 데뷔 70주년을 맞는 윤복희, 뮤지컬 '하모니' 포스터.ⓒ아트리버
    창작 뮤지컬 '하모니'가 윤복희 데뷔 70주년을 맞아 다시 관객을 찾아온다.

    뮤지컬 '하모니'는 2010년 개봉해 5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동명영화(강대규 감독)가 원작이다. 청주여자교도소를 배경으로, 수감된 사형수들이 저마다의 아픈 사연을 가지고 함께 합창단을 꾸리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7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초연을 올렸으며, 11월에는 홍콩에서 진행된 '2017 K-뮤지컬 로드쇼'(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에 출품돼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남편과 내연녀를 살해해 사형수가 된 음대교수 '김문옥' 역은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한 윤복희가 데뷔 70주년을 기념해 출연한다. 복역도중 아들 민우를 낳아 기르게 되는 '홍정혜' 역에 강효성, 뽕짝과 트로트만 불러온 '지화자' 역은 진도희가 맡는다.

    성악을 전공했지만 마음에 문을 굳게 닫아버린 '강유미' 역에는 김하연과 김예진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류비가 '방과장'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이 외에도 이현우·신시온·구정은·조아라·김새하·송하영·현수민·김태일·홍승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하모니'는 2021년 2월 18일부터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되며, 1월 중에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