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 '빛의 벙커 : 반 고흐'展.ⓒGianfranco Iannuzzi
    ▲ 제주 '빛의 벙커 : 반 고흐'展.ⓒGianfranco Iannuzzi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가 개관 2년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했다.

    2018년 11월 문을 연 '빛의 벙커'는 2019년 10월 막을 내린 '클림트 전'에 56만 명이 다녀갔고, 현재 진행 중인 '반 고흐전'은 43만 명을 넘었다. 월 평균 4만여 명이 방문하며 제주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19일 드디어 100만명을 기록했다.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은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대표 작품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했다. 빛의 벙커 벽면과 바닥을 통해 반 고흐만의 대담한 붓 터치와 화려한 색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빛의 벙커'는 100만 돌파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온라인에서는 역대 전시 주제였던 클림트·훈데르트바서·반 고흐·고갱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현장에서는 31일까지 2021년 수능 수험생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현정 '빛의 벙커' 사업총괄 이사는 "제주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 감사의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더 많은 관람객이 반 고흐와 고갱의 다양한 작품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반 고흐전'은 2021년 2월 28일까지 이어지며, 차기작은 내달 공개할 예정이다.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빛의 벙커'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