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수처법 통과 비판 성명서… "완장 찬 홍위병에게 '광란의춤' 추게 해‥나치 정권과 뭐가 다른가"
  • ▲ 이진복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권창회 기자
    ▲ 이진복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권창회 기자
    이진복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좌파영구집권' 퍼즐 맞추기가 완성됐다"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공수처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하면서 문재인 정권은 '좌파독재'와 '좌파영구집권'을 위한 퍼즐 맞추기를 완성했다"며 "그들만의 '독재 천국'이 열리는 순간이고, 이 땅의 민주투사들이 군부독재에 항거하며 숱한 피를 흘려 쟁취한 민주주의는 오늘로 조종을 울렸다"고 한탄했다.

    그는 또 "검찰의 칼끝이 권력 핵심의 폐부를 찌르기 전에 민변 검찰청인 공수처를 만들어 좌파영구집권을 꾀하려는 '촛불 폭군'들의 민주주의 유린이 시작된 것"이라며 "군화발로 민주주의를 걷어찼던 군사독재 정권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천인공노할 일을 좌파독재 정권이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공수처법 통과로 민주주의가 파괴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공수처, 민변 검찰청… '촛불 폭군' 민주주의 유린"

    그러면서 "'공수처가 출범하길 희망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는 완장 찬 정권홍위병 세력에게 '광란의 춤'을 추게 했다"며 "히틀러 치하의 나치정권과 뭐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문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 출범하는 공수처가 문재인 정권의 악취나는 비리나 범죄를 잠시 덮어줄 수 있는 도구일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언젠가는 부메랑이 돼 문 대통령과 그 하수인들의 숨통을 겨누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의 달콤함에 절어 민주주의를 난도질한 좌파독재의 칼부림은 분명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로 '장송곡'을 울릴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쓰러진 오늘, 군부독재에 항거했던 김지하 시인의 '타는 목마름으로'라는 시를 다시 읽는다"며 "민주주의를 유린한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며, '부산시민과 함께 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한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