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김종구·홍승안·윤석원 흑백 포스터.ⓒ우리별이야기
    ▲ 왼쪽부터 김종구·홍승안·윤석원 흑백 포스터.ⓒ우리별이야기
    창작 뮤지컬 '그라피티'가 작품의 주요인물인 나비스·타일러·클라인 세 인물의 흑백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라피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0년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작품으로,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2019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4 리딩 쇼케이스 이후 1년여간의 준비 끝에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라 칭하는 그라피티 예술가 뱅크시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강렬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중독성 있는 넘버와 칼군무가 돋보이는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흑백의 대비를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각각 나비스·타일러·클라인으로 분한 김종구·홍승안·윤석원 세 배우가 어둠 가운데 한줄기 빛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로지 조명만을 사용해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해낸 3인의 배우들은 사진 작가의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무섭게 집중하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시켰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그라피티'는 가상의 도시 '에덴', 얼굴 없는 그라피티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나비스와 그의 작품 속 매력에 빠진 타일러, 타일러의 아버지이자 에덴시 최고의 권력가인 클라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9일 오후 2시 공식 티켓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