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올 댓 상하이' 포스터.ⓒ예술의전당
    ▲ 뮤지컬 '올 댓 상하이' 포스터.ⓒ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팀플레이예술기획과 함께 뮤지컬 '올 댓 상하이'를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창작 뮤지컬 '올 댓 상하이'는 기획 단계부터 한·중간의 교류를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1900년대 동양의 파리, 동양의 할리우드라 불리던 화려한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중국에 실존했던 인물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는다.

    작품은 중국의 당대 최고의 영화배우 김염과 왕런메이, 음악천재로 불리었던 니에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1920~30년대의 상하이는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의 부가 모이는 3개 도시 중 하나였다. 

    100여개의 영화사가 있을 만큼 화려한 시대였지만 조선인과 중국인들이 일본의 침략에 저항하고 모여드는 혼란의 시대이기도 했다. '올 댓 상하이'는 그 속에서 성공을 이루고 큰 인기를 얻었던 예술가들의 우정과 사랑, 고뇌와 아픔을 녹여냈다. 

    '영화 황제'의 칭호를 받으며 최고의 인기스타로 활동했던 서울 출생의 '김염' 역은 임강성·유현석이 더블 캐스팅됐다. 중국의 애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을 작곡한 '니에얼' 역에는 홍이삭과 그룹 디원스(D1CE) 메인보컬 박우담이 이름을 올렸다.

    13세부터 가무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며 가수 겸 영화배우로 활동하는 '왕런메이' 역에 윤진솔·여은이 출연한다. '의용군 행진곡'의 작사가 '티엔한' 역에 신준철,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김구' 최영민, 항일영화 '대로'를 제작한 '쑨위' 안덕용, 독립운동가 '윤봉길' 역은 권민수가 맡는다.

    뮤지컬 '올 댓 상하이'는 12월 2일까지 조기 예매 시 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