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28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서 무료 개최
  • ▲ '2020년 예술의전당 가을 예술장터' 포스터.ⓒ예술의전당
    ▲ '2020년 예술의전당 가을 예술장터' 포스터.ⓒ예술의전당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안전하고 정겨운 예술장터가 열린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한국미술협회·민족미술인협회·유니온아트페어와 공동으로 '2020년 예술의전당 가을 예술장터'를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무료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부터 원로까지 폭 넓은 연령대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국내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창구를,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는 한국미술협회·민족미술인협회·유니온아트페어 소속 작가 70여 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관람객들에게 회화, 조각, 오브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3전시실에서는 민족미술인협회와 아이나무의 협력으로 'EBSTOON과 함께하는 웹툰 영재발굴전'이 진행된다. 이는 EBS 영재발굴단의 시민참여 공모에서 선정된 10여 명의 어린이·청소년의 웹툰 작품을 공개하는 특별전이다.

    전시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며, 시골 장터와 같은 모습이 미술관 안에서 구현된다. 전시명이 '장터'인 만큼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로 인해 발생한 수익은 100% 작가에게로 돌아간다.

    유인택 사장은 "이번 '가을 예술장터'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심신이 피로한 대중과 꽁꽁 얼어붙은 미술계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