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교육진흥원, 예술로 치유하는 전문가 방문과 꾸러미 배달 프로그램 추진
  • ▲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이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문화체육관광부
    ▲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이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을 위로하는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예술가들이 의료진을 찾아가 함께 예술을 창작하고 결과물을 나누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국민들이 배달된 예술꾸러미(키트)에 동봉된 안내서에 따라 직접 예술을 체험하면서 스스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꾸러미(키트) 배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에서는 미술치료사, 예술교육가, 예술가 등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방역의 주체인 의료진들을 방문해 △위로(慰路) - 각자가 걷는 길을 격려하고 위로하다 △나의 노래 만들기(비트메이커의 처방전) △느린 숲, 시간을 심는다 등  3개 프로그램을 통해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예술꾸러미'는 일반 국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호흡을 통한 명상과 휴식을 제공하는 '와후(With Art With Heart, WAWH)' △스마트폰 등 기기를 이용해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공유하는 '음악충전카드' △그림 조각들을 배치해 잃어버린 일상을 표현해보는 '내일을 기다리는 느린 숲' 등 총 3종, 5000여 개가 신청자 집으로 배달된다.

    예술꾸러미를 활용해 창작되고 생성된 5000여 개의 결과물들이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또 다른 치유와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수집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국민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불안감이 심화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 심리 방역이 필요한 때다.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코로나 우울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의 일정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