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4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포스터.ⓒDIMF
    ▲ '제14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포스터.ⓒDIMF
    국내 유일의 뮤지컬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열네 번째 개막을 앞두고 12일 오후 2시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제14회 DIMF'는 10월 23일~11월 1일 열흘간 온·오프라인 '투·트랙' 운영 콘셉트로 진행되며, 방역지침 준수 속에 8개 창작뮤지컬을 오프라인 공연으로 펼친다. 오프라인 공연은 전체 객석의 50%가 티켓 판매된다.

    DIMF의 지원 아래 초연을 앞둔 '제14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은 △산홍(작 배서영, 곡 정규원, 제작 C101) △생텍쥐페리(작 손수민, 곡 진주백, 제작 브리즈뮤지컬컴퍼니 △프리다_Last Night Show(작 추정화, 곡 허수현, 제작 스텝스) △무도회장 폭탄사건(작 김윤영, 곡 김다연, 제작 BE뮤지컬 컴퍼니) 총 4편이다.

    '산홍'은 수원 권번의 일패 기생 ‘산홍’의 이야기로, 독립운동이라는 대의를 위해 개인의 삶은 중요치 않았던 시절을 담았다. '생텍쥐페리'는 세계적인 명작 '어린 왕자'의 작가가 주변 인물들을 통해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과정을 새로운 전개방식으로 선보이는 가족뮤지컬이다.

    '프리다_Last Night Show'는 삶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멕시코 출신 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사후 기점에서 모노드라마 형태로 보여준다. 주인공 '프리다' 역에 신영숙이 캐스팅됐다. '무도회장 폭탄사건'은 독립군 구출 작전에 나선 여성 독립군 '윤'과 바람둥이 '재휘'의 이야기를 그린다.
  • ▲ 첨부파일2. 제14회 DIMF 공연 및 온라인 중계 일정표.ⓒDIMF
    ▲ 첨부파일2. 제14회 DIMF 공연 및 온라인 중계 일정표.ⓒDIMF
    지난해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You & It'(작 오서은, 곡 이응규, 제작 EG뮤지컬컴퍼니)이 제14회 DIMF의 유일한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아내를 잃은 슬픔에 갇혀 살던 주인공이 아내와 똑같은 AI 로봇을 만나면서 새롭게 마주하게 되는 그리움과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지역의 우수한 창작뮤지컬을 소개하는 특별공연 3편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작 손호석, 곡 구지영, 제작 지오뮤직) △푸르고 푸른(작 김미정 곡 편준원, 제작 구리거울) △기적소리(작 김종련, 곡 이응규, 제작 대구메트로아트 센터)도 관객과 만난다.

    온라인에서는 공식행사인 개·폐막 콘서트가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실시간 스트리밍되고, 지난 13년간 DIMF를 통해 국내에 소개했던 대표적인 해외 공식초청작 9 작품이 DIMF 공식 YouTube 채널에서 '온라인 상영회'란 타이틀로 무료 상영된다.

    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우수한 국내 창작뮤지컬을 중심으로 축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 지침속에 열릴 제14회 DIMF가 많은 뮤지컬 팬과 시민 모두에게 위로와 감동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