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귀환' 포스터.ⓒ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귀환' 포스터.ⓒ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귀환'이 생중계 전막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재연 소식을 알렸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대면 공연이 성사되지 못해 6월 10일 진행했던 생중계 공연은 280만 관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귀환'은 현장감을 그대로 살린 라이브 공연을 기획했으며, 오는 24~26일 4회에 걸쳐 선보인다. 생중계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링크를 통해 각각 판매·송출되며, 11일 오후 2시 각 예매처를 통해 온라인 관람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육군본부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총 10대의 중계 카메라와 국내 최고 수준의 송출 및 음향 장비를 총동원해 평소 가까이서 만날 수 없었던 무대를 누구보다 가깝고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장감을 재현하기 위해 실제 공연과 동일한 조건으로 생중계를 진행한다. 1막과 2막 사이에 20분의 인터미션 시간도 주어지며, 이 시간 동안 비공개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해외 관객을 위한 영문 자막 서비스도 제공한다.

    뮤지컬 '귀환'(부제: 그날의 약속)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수습된 '다부동 전투' 전사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름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영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룬다.

    과거의 전우들을 찾아 매일 산을 오르는 '현재 승호' 역에 이정열·이건명, '과거 승호' 역에는 윤지성·도경수(디오)가 캐스팅됐다. 또래 친구들보다 해박한 문학적 지식으로 경외의 대상이었던 '해일' 역은 현석준·이찬동, 다른 이의 이름을 빌려 입대하는 해일의 쌍둥이 여동생 '해성'은 이지숙·이지혜·김세정이 출연한다.

    순수한 마음으로 늘 친구들을 웃게 하는 '진구' 역에는 이재진과 백동현이 새롭게 합류했다. 승호의 손자 '현민' 역에 이홍기·김민석(시우민), 현민의 유쾌한 친구 '우주' 역은 이성열이 분한다. 이 외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0여 명의 군 장병 배우가 앙상블로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