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블렌디드 수업' 모델 제시… 교육청 홈페이지 '초·중등교육과 부서업무방'에 탑재
  • ▲ '2020 배움과 성장이 있는 블렌디드 수업 도전하기' 자료집 표지. ⓒ서울시교육청
    ▲ '2020 배움과 성장이 있는 블렌디드 수업 도전하기' 자료집 표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 강화를 위한 수업 지원 자료를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개발된 자료는 ▲초등 원격수업, 사례로 디자인하다 ▲초등 블렌디드 수업, 사례로 디자인하다 ▲중등 배움과 성장이 있는 블렌디드 수업 도전하기 등 3종이다. 한 학기 동안 축적된 교사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학기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초등 원격수업, 사례로 디자인하다'는 1학기에 운영했던 원격수업 우수사례와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대한 단계적 접근법을 소개한다. 학생과의 상호작용 확대 방법을 제시하고 원격수업의 다양한 방식을 혼합한 프로젝트 수업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초등 블렌디드 수업, 사례로 디자인하다'는 초등학교 등교‧원격수업 연계 블렌디드 수업 사례와 6가지 수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블렌디드 수업 모델은 △등교수업 중심 △실시간 쌍방향 중심 △관찰 실습 중심 △전문가 연계 중심 △과정중심평가와 피드백 중심 △학습꾸러미 활용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중등 2020 배움과 성장이 있는 블렌디드 수업 도전하기'는 중·고교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교과의 블렌디드 수업 및 원격수업 모델 10종과 수업 안내 영상 10편을 담고 있다. 수업 설계와 구현 방안을 설명하는 영상 10종을 자료집 내 QR코드로 제공해 자료집 자체를 연수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원격수업 자료들은 교육청 홈페이지 '초·중등교육과 부서업무방'에 탑재된다. 중등 원격수업 동영상은 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원격수업의 질적 개선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K-에듀의 길을 개척하려는 서울교원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