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 클래식: 김장훈' 포스터.ⓒ예술의전당
    ▲ '더 클래식: 김장훈' 포스터.ⓒ예술의전당
    가수 김장훈이 코로나19로 힘든 예술인 지원을 위한 기부 콘서트에 동참한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예술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더 클래식: 김장훈'을 연다. 

    1부에서는 박상현의 지휘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김장훈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과 김장훈의 '난 남자다'를 편곡해 선보인다. 1부 마지막에는 이지원·이송연 '민요자매'가 특별출연해 홀로아리랑과 뱃노래, 자진뱃노래를 부른다.

    2부는 밴드 김장훈과 한국사람과 김장훈이 무대에 올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아리랑, 독립군애국가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지난 5월말 시작한 '예술의전당 예술기부 캠페인'은 기부금을 모아 예술인들을 위한 공연을 만들고, 그 공연을 다시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술인과 스태프에게는 무대를 통해 사례비를 제공하고, 관객들은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총 6회 개최해왔다. 

    이번 광복절 공연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김장훈의 재능 기부 의사로 성사됐다. 기부좌석은 전석 2만원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객석 내 거리두기로 400명에게 선착순 판매되며, 현장에서도 모금을 진행한다.

    '예술의전당 예술기부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후원 채널을 통해 예술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