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음악감독 지휘…오후 8시 네이버TV, 유튜브 등 생중계
  • ▲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서울시향
    ▲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오는 15일 오후 8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서울시향은 광복절을 경축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마다 우리은행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에서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서대문구의 협조를 통해 일제 저항의 상징이자 독립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서울시향에 부임한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시향은 '애국가'를 시작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중 4악장을 피날레로 연주한다. 신진 작곡가 김택수가 편곡한 민요 '아리랑'을 서울시향 부악장 웨인 린의 솔로 연주와 함께 들려주며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1번',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등 북유럽 작곡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는 전석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약 100명의 시민들을 초청한다.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향 홈페이를 통해 선착순 예약 신청을 받는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관객 수 제한, 1m 이상 띄어 앉기, 발열 체크 및 전자출입 명부 등록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한다. 서울시향 네이버TV·유튜브, 서울시 유튜브(라이브서울)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