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예상 강수량 중부지방 최대 500mm… 미세먼지 '좋음'
  • ▲ 8월 10일 오후 날씨. ⓒ기상청
    ▲ 8월 10일 오후 날씨. ⓒ기상청
    월요일인 10일,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경남과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포함되면서 특히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부지방은 낮 동안 일시적으로 빗줄기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도 있겠다.

    9일부터 11일까지를 합한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서해 5도에 100∼500mm안팎, 남부지방·제주도 100∼200mm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20∼60mm 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경남과 제주, 지리산 부근에는 300mm 이상의 강수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장미'의 발달여부, 이동경로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대전 28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울산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