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예상 강수량 중부지방 최대 500mm… 미세먼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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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0일,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을 받겠다.이날 경남과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포함되면서 특히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부지방은 낮 동안 일시적으로 빗줄기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도 있겠다.9일부터 11일까지를 합한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서해 5도에 100∼500mm안팎, 남부지방·제주도 100∼200mm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20∼60mm 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경남과 제주, 지리산 부근에는 300mm 이상의 강수가 예보됐다.기상청은 "제5호 태풍 '장미'의 발달여부, 이동경로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6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대전 28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울산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