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경기 북부 등 50~100mm 강수… 미세먼지 '좋음'~'보통'
  • ▲ 8월 8일 오전 날씨. ⓒ기상청
    ▲ 8월 8일 오전 날씨. ⓒ기상청
    토요일인 8일, 전국에 장마가 이어지고 습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서 북한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강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경기 북부·강원 북부는 오전 동안 비가 약하게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전북·경북에서 100∼200mm다.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선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서울·경기 북부·강원·전남·경남·서해5도에선 50∼100mm의 비가 예보됐다. 전남과 경남 일부에서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그 밖의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는 20∼60mm의 비가 예보됐으며, 제주도 산지에는 100mm 이상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의 변화에 따라, 강한 강수가 집중되는 지역과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울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울산 27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일인 9일 역시 장맛비가 이어지겠으나 이날 낮부터 남부지방을 기점으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열대야 현상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