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교향악단은 제4회 여수음악제 음악감독에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선임했다.ⓒKBS교향악단
    ▲ KBS교향악단은 제4회 여수음악제 음악감독에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선임했다.ⓒ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이자 대학교수인 김대진(58)을 '제4회 여수음악제' 음악감독에 선임했다.

    김대진 교수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으로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4회 여수음악제' 음악감독을 맡아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래식 꿈나무들을 발굴한다.

    김 교수는 "클래식 교육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여수음악제'는 저에게 늘 관심의 대상이었다. 무엇보다 음악교육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는 축제에 음악감독으로 기여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고 전했다.

    '여수음악제'는 타 지역 클래식 축제와 달리 3개월 동안 음악학교를 운영해 여수지역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KBS교향악단 단원·최정상 연주자들과 연습하고 직접 교육을 받으며, 여수음악제 기간 함께 무대에 오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여수음악제 음악학교를 거쳐간 학생이 100여에 이른다. 올해는 처음으로 피아노와 성악 교육생을 추가 모집했다. 3월부터 5월 8일까지 여수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했고, 지난 16일 지원자 86명과 함께 오디션을 마쳤다.

    코로나19에도 높은 참여 열기 속에 치러진 오디션 최종 결과, 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루트·클라리넷·트럼펫·피아노·성악 등 8개 파트에서 총 37명 학생이 선발됐으며, 오는 3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된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4회 여수음악제'는 8월 29일~9월1일 열린다. 6월부터 선발된 아이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8월 29일 여수음악제의 다양한 공연에 출연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