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쪽 찬 공기 유입으로 주말까지 쌀쌀한 날씨… 중국 북동지방서 황사도 유입
  • ▲ 4월 22일 오후 날씨. ⓒ기상청
    ▲ 4월 22일 오후 날씨. ⓒ기상청
    수요일인 22일,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지형적인 영향으로 구름대가 발달해 일부지역에서는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겠다.

    이날부터 주말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유입됨에 따라 기온이 오르지 못해 낮 최고 기온이 대부분 20도 이하를 보이겠다. 아침기온 역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5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4도 △부산 6도 △울산 6도 △전주 5도 △광주 5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울산 15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시작된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충남·호남권·제주권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