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하순 뒤늦게 공천,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압승… 배우 유오성 친형으로도 유명
  • ▲ 유상범 미래통합당 후보. ⓒ뉴데일리 DB
    ▲ 유상범 미래통합당 후보. ⓒ뉴데일리 DB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구에서 유상범 미래통합당 후보가 48.5% 득표로 당선됐다.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38.4% 득표하는 데 그쳤다.

    유 후보의 우세는 투표가 마무리된 이후부터 점쳐졌다. 15일 오후 11시 무렵에는 원 후보를 6000표 이상의 표차로 따돌리며 당선이 확실시 됐다.

    유 당선자는 창원지방검찰청장을 지냈다. 고향이 영월군인 유 당선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 재직 중 정윤회 문건사건을 담당해 수사했다. 문재인 정부는 유 당선자를 ‘적폐검사’로 지목했다. 이후 창원지검장에서 광주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다.

    문재인 정부의 행태에 그는 2019년 미련 없이 사직서를 던진 뒤 출사표를 냈다.

    유 당선자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좌파독재적 정치와 내로남불 국정운영을 막아서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