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 디큐브아트센터 3년 대관…뮤지컬 5편 공연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가 오는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약 3년간 디큐브아트센터를 대관한다.

뮤지컬 △렌트(6월16일~8월 23일)를 시작으로 △고스트(10월 11일~2021년 3월 14일) △시카고(3월 30일~7월 4일) △빌리 엘리어트'(8월~2022년 2월) △마틸다'(8월~2023년 1월)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뮤지컬 시리즈는 각 공연 제목의 영문 철자를 따서 '당신과 우리의 최고의 순간 모먼트(MOMENT)'라는 이름을 붙였다.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디큐브아트센터가 신시컴퍼니에 3년간 장기 대관을 열어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디큐브아트센터는 신시컴퍼니의 레플리카 프로덕션 공연에서 요구되는 까다롭고 다양한 무대 시스템을 모두 충족시키는 극장으로, 해외 스태프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 '고스트',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는 이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다.

이번 대관으로 복잡한 무대 메커니즘, 긴 셋업과 무대 연습, 장기 공연들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안정적인 시스템 속에서 연속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신시컴퍼니의 3개년 계획은 뮤지컬을 향유하는 새로운 관객층과 지역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시컴퍼니는 '2020-2022 신시컴퍼니 뮤지컬 시리즈 – 모먼트' 오픈을 기념해 시크릿 패키지를 마련했다. '렌트' '고스트'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5개 작품 중 3개의 공연을 랜덤으로 구성한 '신시 시크릿 패키지 세트 A, B다. 

정가 36만 원에 해당(R석 3장)하는 티켓을 9만9000원에 판매한다. 각 패키지는 세트당 100개 한정 판매로 4월 9일 하루 동안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