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악이 있는 시 낭송회 '아우내의 새'와 '힘콘'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음악이 있는 시 낭송회 '아우내의 새'와 '힘콘'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유관순 열사의 삶과 죽음을 모티브로 한 45편의 시가 아름다운 음악을 만난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위안을 선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에 맞춰 시 낭송회 '아우내의 새'를 26일 오후 3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한다. 

    이번 공연은 문정희 시인이 유관순 열사의 아우내 만세 운동을 다룬 동명의 장시집을 무대화했다. 만세운동의 정점에 있었던 유관순 열사의 꺾을 수 없는 숭고한 희망을 담아 감동적인 시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선보인다.

    45편의 장시와 함께 맨발의 소녀, 아라리요, 청산에 살리라, 어메이징 그레이스, 상해임시정부 애국가 등 유관순 열사의 심경을 대변하는 음악을 통해 당시 느꼈던 감정들을 오롯이 전달받을 수 있다.

    문정희 시인과 함께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이응광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연주는 국립박물관 가운데 최초로 결성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클래식 공연단이 맡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고 태그를 달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시집 '아우내의 새', 세종문화회관 블록 등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