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강수량 5~10mm 미만… 대기 하층 건조, 대기 불안정 적은 탓
  • ▲ 3월 17일 오전 날씨. ⓒ기상청
    ▲ 3월 17일 오전 날씨. ⓒ기상청
    화요일인 17일, 전국 곳곳이 흐린 가운데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고,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도 예보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경북내륙·전북내륙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서울·경기도·충청도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보된 강수량은 5~10mm 미만이다. 기상청은 대기하층이 상대적으로 건조하고, 대기 불안정이 크지 않아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2도 △부산 7도 △울산 7도 △전주 2도 △광주 2도 △제주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대전 13도 △대구 18도 △부산 16도 △울산 16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제주 19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남지역에서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세종·충북 지역은 늦은 오후 시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