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 3일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RTP) 등 '뉴안동' 제시… "풍부한 해외경험으로 안동 바꿀 것"
  • ▲ 박희정 예비후보(미래통합당·안동시). ⓒ박희정
    ▲ 박희정 예비후보(미래통합당·안동시). ⓒ박희정
    박희정 전 국회사무처 국회의원실 정책비서관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미래통합당 안동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선다.

    박 예비후보는 3일 "저출산·초고령화 시대에 지방도시 안동의 도시재생과 혁신적 변화를 위해 젊고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필요하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안동고를 졸업하고 건국대 법학과를 거쳐 미국 워싱턴대·듀크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유엔협회세계연맹 회장실 전략담당관 △국제한국인입양봉사회 국제협력팀 △법무법인 이루 해외법무팀장 △국회사무처 국회의원실 정책비서관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력도 쌓았다.

    그는 "영국과 미국에서 배운 기업가정신으로 고향 안동을 창업의 실험장으로 만들어 젊음과 활력의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안동을 국제적인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안동을 국제적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 하겠다"

    박 예비후보는 안동시가 전통과 역사가 깊은 문화의 도시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축적한 국제적 감각을 발휘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분석하고 지역관광 자원을 개발해 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이뤄낸다면 충분히 안동을 관광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안동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안동에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esearch Triangle Park)를 만들겠다고 했다. '남부의 하버드'로 불리는 듀크대학 근교의 창업생태계를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AI센터(안동 인공지능센터)를 통해 성리학 중심의 철학과 기술이 만나는 국가발전의 요새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우한 코로나(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처도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유령도시가 된 고향 안동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권을 엄중하게 심판하고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