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10주년 기념 콘서트.ⓒ오디컴퍼니
    ▲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10주년 기념 콘서트.ⓒ오디컴퍼니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10주년 기념 콘서트 'After Talk(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성황리에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의 우정을 다룬다. 탄탄한 서사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무대, 아날로그적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연출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여섯 번째 시즌에서는 그 동안 흥행을 이끌어 온 '토마스' 역의 고영빈·강필석·김다현·송원근·조성윤, '앨빈' 역의 이석준·정동화·이창용·정원영이 열연해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 뮤지컬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월 1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디지털 음원은 OST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재생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콘서트 'After Talk'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3회차 공연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스토리 열풍'을 실감케 했다.

    2월 29일과 3월 1일 양일간 열린 10주년 기념 콘서트 'After Talk'는 이석준·고영빈·강필석·김다현·송원근·정동화·이창용·정원영·조성윤이 출연해 연습 과정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양한 주제로 추억을 나누고, 서로의 넘버를 바꿔 부르는 등 본 공연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3회차 공연은 '스토리 어워즈'라는 주제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만의 특별한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배우들이 직접 선정한 개성 넘치는 시상 부문은 재미와 감동을 안기며 지난 10년의 추억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토마스, 앨빈과 함께 했던 수천의 순간들 지워지지 않게 영원토록 웃음과 눈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새책과 헌책방의 종소리가 울리는 그날 쌍둥이 천사와 다시 만나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