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정교모 19일 기자회견 '자유시민운동' 출범 발표… "자유와 진실, 정의를 위한 전쟁 선포"
  • ▲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이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권의 유사 전체주의에 항거하는 '사회정의를 바라는 자유시민운동(이하 자유시민운동)'의 출범을 알렸다. ⓒ권창회 기자
    ▲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이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권의 유사 전체주의에 항거하는 '사회정의를 바라는 자유시민운동(이하 자유시민운동)'의 출범을 알렸다. ⓒ권창회 기자
    "세상이 자유·진실·정의를 되찾게 하자!"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이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재인 정권의 유사 전체주의에 대항하는 시민단체 '사회정의를 바라는 자유시민운동(이하 자유시민운동)'의 출범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정교모는 전국 377개 대학 6094명의 교수가 결집한 보수우파 시민단체다. 지난해 9월19일 당시 조국 전 법무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권 규탄에 앞장선다. 그동안 두 차례의 시국선언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위선 정부와 전체주의 세력 퇴출, 시대적 사명"

    정교모는 이날 자유시민운동 출범을 알리면서 "문재인 정권이 약속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은 결국 헌법가치와 보편적 양심까지 훼손하는 거짓과 파괴의 세상으로 드러났다"며 "조국사태를 계기로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대한민국의 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졌음을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의 '유사 전체주의화' 작업은 더욱 강화돼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본격적으로 빼앗고 있다"며 "정교모는 대한민국 지식인집단과 시민단체들로 '자유시민운동'을 구성해 위선의 정부를 퇴출시키고 사회 각 분야에 자리 잡은 전체주의적 이념진영과 이권수탈 연합세력을 몰아내는 것이 시대적 사명임을 인식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정교모는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세 가지 목표로 △자유로운 사회 △진실에 기초한 정책 △정의로운 법치를 제시했다.

    이들은 "개개의 시민은 자율과 책임 원칙에 입각해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고, 정부의 정책은 사실에 기초하여 정직하게 수행돼야 마땅하다"며 "모든 법 집행 행위들은 제도화를 통해 수행되며 공정성이 담보된 정의로운 것이어야 한다"며 제시한 목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전교조 같은 교육·법조·언론방송 등의 이념집단 해체하라"

    문재인 정권의 전체주의를 주도하는 핵심세력의 배경에는 특정 이념 네트워크로 연결된 집단들이 있다면서 교육·법조·언론 등의 이념집단을 해체할 것도 촉구했다. 

    정교모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념숙주교육의 근거지인 전교조와 법조계를 정치바람으로 오염시키는 이념모임 출신의 법조인그룹, 언론의 정치적 중립성을 거부하는 언론방송분야의 선동의 나팔수 등 3대 이념진영을 상대로 자유와 진실 그리고 정의를 위한 전쟁을 선포한다"며 "3대 이념진영의 실체와 불의·불법을 고발하며, 정정보도 요구, 시청거부운동, 국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형태의 연합활동을 통해 유사 전체주의의 기반을 해체하는 투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정교모는 오는 3월1일 '문재인 정권의 유사 전체주의'에 항거하는 '자유대한민국 제2 독립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