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르별 성별, 연령대 분포.ⓒ인터파크
    ▲ 장르별 성별, 연령대 분포.ⓒ인터파크
    지난해 전체 공연 티켓 판매금액이 약 5276억원으로, 2017년부터 3년간 연평균으로 9.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인터파크에서 판매된 전체 공연 편수는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총 1만3305개다. 콘서트가 10.5%인 가장 높은 증가세로 2966편, 뮤지컬은 6.7% 늘어난 3075편이 판매됐다. 편수로는 클래식·오페라 장르가 4245편으로 전년 대비 5.2% 성장했다.

    장르별 성장률을 보면 콘서트는 10.7% 증가한 2474억원, 클래식·오페라는 9.6% 증가한 264억원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연극과 무용·전통예술 장르는 큰 변동폭 없이 판매 규모가 유지돼 연극이 297억, 무용·전통예술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뮤지컬 장르는 2017년부터 3년간 연평균 3.7% 성장하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2018년의 뮤지컬 시장이 유례없던 호조를 보였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2019년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 ▲ 인터파크 전체 공연예매자 성별 연령별 분포.ⓒ인터파크
    ▲ 인터파크 전체 공연예매자 성별 연령별 분포.ⓒ인터파크
    윤희진 인터파크 콘서트컨설팅팀 팀장은 "2019년은 K-pop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BTS를 비롯해 싸이, 이승환, 박효신 등 전통적인 라이브 강자들의 공연이 성황을 이뤘다. 트로트 장르가 부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도 콘서트 호황의 배경이 됐다. 트로트 열풍은 2020년에도 콘서트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19년 인터파크에서 공연 티켓을 구매한 예매자 전체를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분포를 살펴봤다. 1년 동안 한 명이 여러 번 구매한 이력이 있더라도 회원 아이디 기준으로 1회씩만 집계했다. 성비로는 여성이 72%, 남성이 28%의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들 중에서는 20대(25%)·30대(24%)·40대(12%), 남성은 30대(10%)·20대(9%)·40대(5%)의 순이다. 전체 예매자 중에서는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이 49%로 공연 시장의 주축을 이루는 핵심 고객층임을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모든 장르에서 여성이 70% 이상을 보이며 공연 시장을 주도했다. 
  • ▲ 전국 광역시도별 공연 분포.ⓒ인터파크
    ▲ 전국 광역시도별 공연 분포.ⓒ인터파크
    뮤지컬은 30대 여성이 34%, 연극은 20대 여성이 31%로 가장 많았다. 콘서트에서도 20대 여성이 32%로 많았지만 아이돌 가수 콘서트의 영향으로 다른 장르에 비해 10대의 비중이 10%에 달했다. 클래식에서는 여성이 압도적이지만 연령대는 20대~40대에 걸쳐 고르게 분포됐다.

    전국 광역시도별로 분류한 결과 서울에서 올려진 공연이 6461편으로 전체의 48.6%였고, 뒤를 이어 경기도가 1925편으로 14.5%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열린 공연 편수 비중은 2017년 53%에서 2018년 50.4%였다가 2019년 48.6%까지 낮아졌다. 반면 경기도는 2017년 13%에서 2018년 14.0%, 2019년 14.5%로 로 증가했다.
  • ▲ 최근 5년간 장르별 공연 편수.ⓒ인터파크
    ▲ 최근 5년간 장르별 공연 편수.ⓒ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