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출연진.ⓒPL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출연진.ⓒPL엔터테인먼트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이 6개월 만에 돌아온다.

    지난 8월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친 '스웨그에이지'는 2020년 2월 14일부터 4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작품은 시조가 국가이념인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자유와 행복할 권리를 위해 당당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외치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역모로 시조 활동이 양반에게만 허가되다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이 열린다.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활동해온 비밀시조단 골빈당은 이 대회를 기회로 조선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려 한다. 하지만 왕의 비선실세 시조대판서 홍국은 자신에 대한 악덕한 소문을 퍼트리고 다닌다는 이유를 들어 골빈당을 잡으려는 음모를 꾸민다.

    '스웨그에이지'는 초연 당시 주연배우를 신인들로 구성했고,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이들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주연뿐 아니라 1인 다역을 소화하는 조연들은 개성이 돋보이는 연기, 흥이 넘치는 앙상블을 뽐내며 무대를 빛냈다.

    이번 재연에서 멋에 살고 폼에 사는 천방지축 '단' 역은 이휘종·양희준·이준영이 초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진' 역의 김수하, '십주' 이경수·이창용을 비롯해 골빈당 '홍국' 최민철·임현수도 기꺼운 마음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새롭게 참여하는 배우들도 있다. 정재은은 백성들에게서 시조를 앗아간 조정 실권자 홍국의 딸 '진' 역을 맡았다. 왜인검객 '룰루랄라 조노' 역은 뮤지컬 '그날들'로 데뷔한 신예 심수영이 캐스팅됐다. 그 외 앙상블에 민소영, 스윙으로 김종준이 합류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18일 인터파크에서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2월 14부터 23일까지며 이 기간 동안에는 앙코르 기념으로 모든 예매자들에게 3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