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공연장서 펼쳐진 '2019 MAMA', BTS로 더욱 빛난 시상식
  • 올해 미국의 메이저 음악 시상식(AMAs, BBMA)에서 연이어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CJ ENM이 주최한 음악 시상식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도 4개 부문 대상을 포함, 총 9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 오후 일본 '나고야돔(Nagoya Dome)'에서 열린 '2019 MAMA'에서 4개 부문에 걸쳐 시상된 '대상'을 모두 수상해 명실상부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올해의 가수(ARTIST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 등, MAMA를 대표하는 최고상의 영예는 모두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베스트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페이버리트 아티스트' 등 5개의 상까지 수상해 시상식 처음부터 마지막 순서까지 계속해서 이름이 불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방탄소년단은 "여러분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이 자리에서 열심히 빛내고 힘을 내겠다"며 "여러분을 보면서 우리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내년 한 해도 잘 부탁드린다"는 감격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방시혁 빅히트 대표, '베스트 제작자'상 2연패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를 이끌고 있는 방시혁 대표와 피독 프로듀서가 '2019 MAMA' 전문 부문에서 나란히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방 대표는 '베스트 제작자(BEST EXECUTIVE PRODUCER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 처음 MAMA에서 '베스트 제작자'에 선정된 방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이상을 수상했다.

    또한 빅히트의 수석 프로듀서인 피독(Pdogg)은 '베스트 작곡가(BEST COMPOSER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피독은 앞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빅히트의 또다른 아이돌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남자 신인상(BEST NEW MALE ARTIST)',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를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 나고야돔 가득 메운 4만 관객, 'MAMA 열기' 속에 하나로

    최초로 돔 공연장에서 펼쳐진 '2019 MAMA'는 역대 최고 수준의 무대 스케일과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팬들의 열광적 반응이 하나돼 MAMA의 새로운 페이지를 또 한 번 장식했다.

    공연이 펼쳐진 나고야 돔 현장은 아티스트들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찾은 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입장 관객은 물론 티켓을 구하지 못했지만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하는 팬들까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저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응원 플래카드와 도구를 챙겨온 팬들은 들뜬 마음과 밝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4일 오후 4시와 6시에 진행된 '2019 MAMA' 레드카펫과 본 시상식은 Mnet과 아시아 각 지역 채널 및 플랫폼에서 동시 생중계 됐으며, Mwave, 유튜브,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200여개 지역으로 송출됐다.

    SNS로 소통하는 글로벌 음악 팬들의 트렌드를 반영, 팬들의 선택으로만 수상자가 결정되는 Fans’ Choice 투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MAMA 본식이 진행되는 동안 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MAMA가 진행되는 동안 #MAMA2019가 트위터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사진 제공 = CJ ENM 음악)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