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영웅본색' 2차 콘셉트 사진.ⓒ빅픽쳐프러덕션
    ▲ 뮤지컬 '영웅본색' 2차 콘셉트 사진.ⓒ빅픽쳐프러덕션
    뮤지컬 '영웅본색'이 '자호' 역을 맡은 유준상·임태경·민우혁의 2차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영웅본색'은 홍콩누아르 장르의 시발점이 동명영화 1, 2편을 각색한 작품이다. 홍콩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송자호·송자걸·마크라는 세 인물의 삶을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 등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그린다.

    공개된 사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목표물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유준상은 복역을 마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지만 마크와의 의리를 지키고자 다시 총을 들게 되는 자호의 서사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이어 홍콩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한 손엔 총을 쥐고 있는 임태경은 표정만으로도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듯한 자호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해 눈길을 끈다. 강렬한 눈빛과 함께 누군가를 응시하며 총을 겨누고 있는 민우혁은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왕용범 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원작 1편과 2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제곡 '당년정(當年情)'과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가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되며, 이성준 작곡가의 창작곡과 장국영의 노래가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배우 유준상·임태경·민우혁·한지상·박영수·이장우·최대철·박민성 등이 출연하며, 12월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