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한민국 현실 보여주겠다”… 22일 ‘100분 토론’서 유시민과 설전 예고
  •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맞짱 토론'을 예고했다. ⓒ페이스북 캡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맞짱 토론'을 예고했다.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맞짱 토론’을 벌인다. 홍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대리인과 하는 토론이라고 본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2일 21시부터 23시까지 생방송으로 MBC ‘100분 토론’ 20주년 기념 생방송에서 유시민 이사장과 맞짱 토론을 한다”고 예고했다. 그는 “표면으로는 유시민 이사장이지만 문재인 대통령 대리인과 하는 토론이라고 본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나라에 대한 평가 토론회라고 보고 수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적대적인 방송사(MBC)에 가서 적대적인 토론 상대를 만나 국민들에게 생생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도 나라를 위한 일이 될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맞짱 토론을 하게 됐다”고도 했다. 그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국민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토론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에서 공동진행한 공개 토론 방송 ‘홍카레오’에서 150분 넘게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 바 있다.

    MBC는 이번 특집 토론과 관련해 “특집 방송인 만큼 특정 주제보다 사회, 정치 등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라며 “현재 빅데이터 작업을 통해 토론 키워드를 뽑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