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씨름로봇 1위, 지능형 휴머노이드 부문 2위 차지
  • ▲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국제로봇콘테스트(IRC 2019)에 참가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광운대 제공
    ▲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국제로봇콘테스트(IRC 2019)에 참가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광운대 제공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국제로봇콘테스트(IRC 2019)에 참가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2019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열렸다. 초·중·고 대학생부터 일반인까지 폭넓은 계층이 모여 총 9개 대회 28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국내 최대 종합 로봇경진대회 명성에 걸맞게 본선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말레이시아 등 12개국에서 2004명이 참가, 각자의 우수한 기량을 겨뤘다.

    대회 본선 12개국 2004명 참가… 로빛, 지능형 씨름로봇 부분 2년 연속 우승

    광운대 로빛은 지능형 씨름 로봇 부문과 지능형 휴머노이드 부문에 참가해 각각 1위(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와 2위(특허청장상)를 차지해, 총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로빛은 지능형 씨름 로봇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로빛의 주장을 맡고 있는 신주엽(로봇학부 3학년) 씨는 “로빛이 연구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해준 광운대와 김진오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팀워크를 이루며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한 단원들 모두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2006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로봇게임단 로빛은 현재 단장과 부장을 비롯해 로봇 파일럿 25명으로 구성돼있다. 창단 이후 300여 개의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