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유일' 학습연구대회, 올해 '전불습호 2기팀' 대상… 20년간 7300여 편 연구논문 선봬
  • ▲ 교원구몬이 12일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드림센터 경주에서 구몬교사와 관리자 등 1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21회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를 개최했다. ⓒ교원구몬 제공
    ▲ 교원구몬이 12일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드림센터 경주에서 구몬교사와 관리자 등 1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21회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를 개최했다. ⓒ교원구몬 제공
    교원구몬이 12일 경북 경주시 '드림센터경주'에서 구몬교사와 관리자 등 1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21회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를 열었다.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는 21년간 이뤄진 국내 학습지 업계의 유일한 연구대회다. 매년 구몬교사들이 새로운 주제로 연구한 교수학습법을 발표하며, 교원구몬만의 ‘지식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구몬교사들은 3~6명이 한 팀을 이룬 뒤, 연구를 통해 완성한 지도 노하우와 효과적인 교재 지도법을 논문으로 작성해 제출하고 이를 공유한다.

    대회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3만 7568명의 구몬교사들이 참가, 총 7336편의 연구논문을 선보였다. 올해는 3513명의 교사가 참가해 610개의 연구논문을 제출했다. 이 중 대상 1팀, 우수상 10팀을 포함한 총 71팀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 상에 따라 상패와 연구비,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610편 연구논문 제출… "스마트구몬, 학습효과·우수성 입증"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구몬수학 A~H 오답 방지 방안’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제출한 강동 명일지국 ‘전불습호 2기’팀(김인곤·윤미자·강수경)이 수상했다. 대상팀은 아이들 스스로 오답을 채점하면서 올바른 자학자습으로 이어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회에서는 어린이 회원부터 성인회원,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스마트구몬, 외국어 과목을 학습하며 자신이 이룬 성과와 함께 교원구몬 교재에 대한 긍정적인 학습효과를 전했다.

    교원구몬 관계자는 “올해는 출시 2년이 된 스마트구몬의 학습법과 효과성에 대해 다양한 논문이 다뤄지면서 그 학습 효과와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대회를 통해 구몬선생님들의 지도 역량이 강화되고 현장에서 회원들의 실력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