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Everybody Wants Him Dead' 연습실 스틸.ⓒ에스에이지레이블
    ▲ 연극 'Everybody Wants Him Dead' 연습실 스틸.ⓒ에스에이지레이블
    연극 'Everybody Wants Him Dead(에브리바디 원츠 힘 데드)'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현장을 공개했다.

    4인의 악역들로만 구성된 연극 '에브리바디 원츠 힘 데드'는 오는 9일부터 9월 2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2016년 연극 'Q(큐)'라는 제목으로 초연된 이 작품은 국내 최초로 공연 전막을 생중계로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공연이 종료된 이후에는 관객들의 성원 속에 이례적으로 출연 배우들과 창작진이 함께 하는 작품 상영회와 GV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3년 만에 원작명 그대로 돌아온 '에브리바디 원츠 힘 데드'는 비인간적인 강력범죄를 소재로 한다. 한 스타 프로듀서가 국적 불명 전대 미문의 연쇄 살인마를 사형에 처해지기 전 온 국민에게 실제 모습을 생중계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의 스토리를 담는다.

    살인에 미친 살인마, 뇌물에 눈이 먼 교도소장, 명예욕에 빠진 검사, 이들을 조종하는 프로듀서. 극은 각기 다른 4명의 악의 캐릭터가 심리전을 펼치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몰입을 높인다. 

    프로듀서 역에 정성일·임병근·장지후, 연쇄 살인마 싱페이 역은 백형훈·송유택·정인지가 출연한다. 최연소 천재 검사로 명예욕에 휩싸인 이지환은 조풍래·이형훈·조원석, 돈 앞에선 정의도 저버리는 교도소장 역에는 조찬희·김준겸·김대곤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에스에이지레이블은 "이제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있다. 배우들은 이미 캐릭터에 100% 녹아 들어있다. 작품에 대한 배우들의 애정도가 높아 제작진 역시 기대에 차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우들도 "여느 때보다 팀워크가 끈끈하고 화합이 잘 되고 있다. 연습실에서의 좋은 분위기가 분명 관객들에게도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