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 출신 김형준, 25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고소인 A씨 "9년 전 자택에서 김형준에게 폭행 당해"
  • ▲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박혁권(좌)과 조수향. ⓒ뉴데일리·뉴시스DB
    ▲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박혁권(좌)과 조수향. ⓒ뉴데일리·뉴시스DB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 데이트'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톡톡'을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 데이트'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9년 3월 30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톡톡' 시간입니다. 오늘도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이번주엔 어떤 소식들이 화제를 모았을까요? 첫 번째 연예가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조광형 =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라는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분이죠. 배우 박혁권씨가 배우 조수향과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복수의 매체(일간스포츠 등)는 지난 29일 두 사람이 2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지금까지 예쁜 만남을 갖고 있다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보도했는데요.

    이같은 사실을 귀띔한 한 연예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사생활을 잘 공개하지 않는 편이지만 지인들에게만큼은 교제 사실을 숨김없이 얘기한 상태"라면서 "제주도에 살고 있는 박혁권을 만나기 위해 조수향이 자주 제주도에 갔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한주형 = 두 분 나이 차이가 꽤 나는 편이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박혁권은 1971년생, 조수향은 1991년생입니다. 그러니까 스무 살 차이가 나는데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귀띔한 관계자는 "나이 차이를 떠나서 '연기'라는 공통 분모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박혁권(좌)과 조수향. ⓒ뉴데일리·뉴시스DB
    ▲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박혁권(좌)과 조수향. ⓒ뉴데일리·뉴시스DB
    △한주형 = 그렇죠. 나이 차이와 사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두 분께서 열애설을 인정하셨는지가 궁금하네요.

    ▲조광형 = 그게 좀 애매합니다. 일단 박혁권 씨 측에서는 "배우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열애설이 맞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조수향 씨 측에서도 별다른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조수향은 얼마 전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담당 매니지먼트사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조수향의 입장을 대변해줄 곳이 없는 상황인 거죠.

    열애설에 휩싸인 박혁권은 방송 예정인 지상파 드라마 '녹두꽃'에 출연할 예정이고요. 조수향은 오는 5월 개봉하는 영화 '배심원들'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한주형 = 두 분 스케줄 중에서 공개석상에 반드시 나오셔야 하는 일정이 잡혀 있나요?

    ▲조광형 = '녹두꽃'이라는 드라마가 4월 중으로 방송될 예정이기 때문에 조만간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 과연 박혁권 씨가 열애 사실을 인정할지 아니면 부정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주형 = 저는 개인적으로 두 분께서 정말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금명간에 좋은 소식이 들려지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 더블에스오공일 출신 가수 김형준. ⓒ뉴데일리
    ▲ 더블에스오공일 출신 가수 김형준. ⓒ뉴데일리
    ▲조광형 = 전날 한 지상파 뉴스(SBS 8뉴스)가 보도했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유명 아이돌 가수는 그룹 SS501(더블에스오공일) 출신 가수 김형준이었습니다. 29일 밤, 김형준은 자신이 2010년 5월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여성 A씨의 집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 "당시 지인과 둘이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같이 술을 마신 여성 접대부가 있었다"면서 "그 접대부가 바로 자신을 고소한 A씨"라고 폭로했습니다.

    김형준은 "그날 A씨가 원해서 A씨의 집으로 가 합의 하에 관계를 맺은 것"이라며 “9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같은 주장을 하게 된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무래도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고소를 한 것 같다"며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할 방침도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군복무를 마치고 활동을 재개한 김형준은 최근 새 앨범 '스냅샷'을 발매한 뒤 월드투어 'MASTER PIECE(마스터 피스)' 콘서트를 벌이고 있는데요. 지난 23~25일, 멕시코 공연과 페루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그는 다음달 초까지 볼리비아 라파즈, 일본 도쿄, 오사카 등을 순회하는 해외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주형 = 요즘 정말 성추문이 연예계에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데요. 10대 청소년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연예인들이 몸가짐을 좀 더 바르게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조광형 = 가수 정준영, 승리(본명 이승현), 최종훈 등이 불법촬영물을 공유·유포한 SNS 대화방이 1개가 아니라 20개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9일 "정준영 등이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SNS 대화방은 총 23개로 확인됐다"며 "이들은 각자 1대1 대화방이나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불법적으로 촬영된 영상을 퍼뜨려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정준영 등이 개설·운영한 대화방에 참여한 사람은 총 16명으로, 단순히 영상을 돌려본 9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7명을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수 K씨, J씨와 모델 L씨 등도 문제의 대화방에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혐의 여부를 떠나 불법촬영물의 유포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포된 대부분의 영상을 직접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정준영은 비행기 안이나 호텔, 유흥주점 등에서 10초 미만으로 여성들의 모습을 몰래 찍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정준영은 경찰에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폰 3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귀국 직전 "당장 휴대폰을 바꾸라"는 승리의 지시를 받고 미국 LA 촬영현장 인근에 휴대폰을 버린 뒤 새로 구입한 휴대폰을 (2015~16년에 사용했던) 황금폰과 함께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마저 1대는 공장 초기화 상태로 돌려놔 경찰이 원본 복구에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주형 = 현재 정준영 씨는 검찰에 송치된 상태인 거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경찰은 29일 오전 총 11차례에 걸쳐 불법촬영물을 SNS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정준영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클럽 '아레나'의 전 직원이자 승리의 지인인 김모 씨도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온 정준영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이 제출한 휴대폰에서 발견된 불법촬영물은 모두 13건으로, 정준영은 이 중 일부 촬영물을 복수의 SNS 대화방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수사가 시작되자 휴대폰을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과 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 ▲ 해외투자자를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가수 승리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청사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 해외투자자를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가수 승리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청사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한주형 = 그나저나 언론 보도를 보니까 승리 씨가 경찰 출두 전에 풀 메이크업 화장을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이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조광형 = 한 매체(머니투데이)는 지난 27일 "승리가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전, 미용실에 들러 '풀 메이크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며 "이날 오전 승리가 빅뱅 멤버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울 강남의 A미용실에 나타나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받았다"는 목격자 B씨의 주장을 보도했는데요.

    B씨에 따르면 승리는 여자 연예인도 큰 이벤트가 있을 때에만 받는 '색조화장'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지켜본 B씨는 "국민의 공분을 사는 일에 연루된 사람이 마치 '빅쇼'에 출연하듯 풀 메이크업으로 단장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그간 경찰에 출석하는 다른 연예인이나 재벌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고 이 매체에 전했습니다.

    이날 승리는 메이크업을 받고 나가는 길에 "눈매를 좀 더 진하게 해달라"며 보정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또한 승리는 지난 26일에도 해당 미용실에 들러 화장을 받고 경찰에 출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보도에 해당 미용실 원장 C씨는 28일 한 매체(뉴스1)와의 통화에서 "이날 승리는 정말 초췌한 모습이었고, 머리를 단정하게 다듬고, 눈 밑 다크서클을 덮는 정도의 간단한 커버만 했을 뿐"이라며 "당시 승리가 많이 힘들어 했고, 말수도 없었으며 직원들도 많은 말을 하지 않은 채 서로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고 반박했습니다.

    △한주형 = 오늘도 여러 가지 흥미로운 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