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배우. 윗줄부터 김소현, 차지연, 김우형, 민우혁, 서범석, 민영기, 최수형, 강태을, 이지혜, 유지.ⓒ각 배우 매니지먼트사
    ▲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배우. 윗줄부터 김소현, 차지연, 김우형, 민우혁, 서범석, 민영기, 최수형, 강태을, 이지혜, 유지.ⓒ각 배우 매니지먼트사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5월 재연을 앞두고 캐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월 전 세계 라이선스 초연된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불세출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 의해 2016년 재탄생됐다. 

    작품은 1880년대 사랑 없는 결혼을 택한 귀부인 안나와 젊은 백작 브론스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다.

    타이틀롤인 '안나 카레니나' 역에는 김소현·차지연이 처음 맡는다. 젊은 장교 '알렉세이 브론스키'는 초연의 민우혁과 함께 김우형이 캐스팅됐다. 러시아의 고관대작이자 안나의 남편인 '알렉세이 카레닌'은 서범석·민영기가 출연한다.

    진실한 성품의 지주로  내면의 가치를 추구하며 역경을 딛고 키티와의 사랑을 이뤄내는 '콘스탄틴 레빈' 역은 최수형과 강태을이 이름을 올렸다. 이지혜·유지는 브론스키에 상처받, 후에 레빈과 이상적인 가정을 일구는 '키티 세르바츠카야'로 분한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화려한 무대, 군무 등의 볼거리에 세련되고 강렬한 음악과 작사가 박창학의 참여로 심도 있는 가사의 수정이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다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의 공연되며,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사이트를 통해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