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뉴스 분석… "내 주변엔 전부 다 문재인 탄핵" 댓글에 공감 3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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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네티즌들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눌렀다.

    '빅터뉴스'가 4일 현재(오후 4시30분) 기준 하루 동안 네이버에 쏟아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YTN의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하락…한국당 2주 연속 상승" 기사에 '좋아요'가 총 2093개 달리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화나요'는 175개, '훈훈해요' 13개, '후속기사 원해요' 9개, '슬퍼요' 2개 순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2%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2월 마지막주 국정지지도는 긍정평가 49.4%(전주 대비 1.6%p↓), 부정평가 44.4%(전주 대비 0.3%p↑)로 나타났다. 

    아울러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p 하락한 38.3%를 보인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2.0%p 오른 28.8%로 집계됐다. 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40%p대에 달했던 양당 지지율 격차가 9.5%p까지 좁혀진 것이다.

    해당 기사의 댓글은 총 2093개가 작성됐다.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83%, 여성 17%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0%, 20대 8%, 30대 19%, 40대 28%, 50대 28%, 60대 이상 16%로 40~50대의 참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댓글 대부분은 리얼미터의 문 대통령 지지율을 못 믿겠다는 반응이었다. kbw8***는 "긍정이 49%? 내 주변엔 전부 다 문재인 탄핵돼야 한다는데…못 믿겠다"라는 글을 남겨 공감 3340개, 비공감 357개를 받았다.

    moza***는 "진짜 문재인 지지율 한번 조사해 보자구요. 만약 문 대통령이 다음 선거에 나오면 절대 안 찍는다 '찬성'…다음에 문 대통령 다시 나와도 무조건 문 대통령 찍는다 '반대' 눌러주세요"라며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총 2400개의 '공감'과 120개의 '비공감'을 얻었다.

    이밖에도 imag*** "북한문제도 있지만 100여 조원 가까운 돈이 들어간 취업자금 내역과 5·18 유공자 명단, 보상금 내역 밝혀라"(공감 1765개, 비공감 97개), eswi***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담인가? 리얼미터가 좌파라는 건 모두 다 아는 사실인데..."(공감 1234개, 비공감 60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