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 포스터.ⓒ극단 소년
    ▲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 포스터.ⓒ극단 소년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연출 김형은)의 제작사 극단 소년이 전 배우 캐스팅 라인업과 티켓 오픈 소식을 전했다.

    극단 소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 이충호, 이한솔, 임동진, 최현성, 표지훈가 의기투합해 2015년 설립했으며, 블락비 멤버 피오(표지훈)의 활동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극단 소년의 세 번째 워크샵 '소년, 천국에 가다'는 2005년 개봉한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 게 꿈인 13살 네모가 눈을 떠보니 33살 어른으로 변해 꿈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네모' 역에는 연극 '슈퍼맨닷컴'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 이충호와 멀티 역으로 각양각색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이한솔, '어린 네모'는 정창현이 맡는다.

    사랑에 많은 상처를 받은 외로운 '부자' 역에는 오유민이 캐스팅됐다. 부자의 아들이자 하나뿐인 보물 1호 '기철' 역에 서동현, 네모를 일편단심 짝사랑하는 친구 '두부' 역은 김수아가 연기한다.

    부자에게 흑심을 품고 치근덕거리는 인물이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사람들을 휘어잡으려 하는 '파출소장' 역에는 표지훈이 분해 무대에 오른다. 

    안내자 '저승사자' 역에 임동진, 자식을 위해 좋은 세상에서 살게 해주겠다고 민주항쟁을 한 '네모 아빠' 역 김기주, 네모 아빠의 빈자리를 대신해 시계 방을 운영하며 가정을 지키는 '네모 엄마' 역에는 변하늬가 출연한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7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2월 16일부터 3월 3일까지 서경공연예술센터 SKON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