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대통령 수사 촉구, 있을 수 없는 일" 주장에 화나요 445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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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현직 대통령 수사를 촉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격노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불만을 터뜨렸다.

    빅터뉴스가 1일 현재(오후 4시 기준)까지 하루간 네이버에 올라온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연합뉴스의 <이해찬, 한국당 靑시위 격노…"탄핵당한 세력이 감히 대선불복">기사가 총 4452개의 '화나요'를 받으며 네티즌들을 가장 화나게 만든 기사로 꼽혔다. 이어 '좋아요' 406개, '후속기사 원해요' 20개, '훈훈해요' 3개, '슬퍼요' 2개 순이다.

    기사는 이 대표가 자유한국당이 김경수 경님지사의 1심 판결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수사를 촉구 시위를 벌이자 "대선 불복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대표는 이날 "어제 청와대 앞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시위를 하며 여러 말씀을 하셨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있을 수 없는 일을 감히 법사위원장이란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통탄을 금할 길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선 끝난 지가 언제인데 이제 와서 대선 불복을 이야기하는 그런 당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엄중 경고한다. 여러분처럼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았다"며 "여러분의 당 대표였던 사람이 탄핵당했다. 탄핵당한 세력들이 감히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대선 불복으로 대한단 말이냐"고 격노했다.

    한국당을 향한 이 대표의 강경 대응에 네티즌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k981***은 "촛불 민심은 '민주당이 집권해주세요'가 아닌 '잘못된 나라 바로 잡아주세요'였다. 자기들이 촛불민심의 대변인인것 처럼 저런 얘기를 하는게 맞지 않다고 본다"(공감 558개, 비공감 13개)라며 이 대표의 발언을 지적했다.

    또 optu***는 "김경수가 선거대책본부장 아니었나, 그럼 문 대통령은 알았겠니 몰랐겠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봐"(공감 683개, 비공감 15개)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ad-f*** "성질내지 말고…근데 댓글조작 배후가 누구냐?"(공감 3808개, 비공감 306개), dljd*** "감히? 격노? 북한 가서 국가보안법 폐지시기 언급한 사람이 무슨"(공감 3204개, 비공감 219)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