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생 20주년을 맞아 성사된 뮤지컬 '라이온 킹(Lion King)' 인터내셔널 투어가 부산에서의 개막일을 확정짓고 흥행열기를 이어간다.

    '라이온 킹'은 부산에 새로 생긴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의 개관작으로 4월 11일부터 5월 19일까지 공연되며, 오는 29일 오후 2시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부산은 한국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도시로 인근 지역 및 전국 관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뜨거운 예매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와 같은 대작이 공연된 적이 없는 부산에서 전 세계 95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라이온 킹'이 1개월 이상 공연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국제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인프라 취약으로 대형공연이나 장기 공연을 선보일 수 없었다. 드림씨어터는 1700석 이상의 객석과 세계적인 공연을 오리지널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원작인 애니메이션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라이온 킹'은 아프리카 왕국의 어린 사자 심바가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이번 인터내셔널 투어는 해외에 가지 않고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의 무대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서울 공연은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부산 공연은 1월 28일 오후 2시에 드림씨어터 홈페이지에서 단독 선예매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