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은 '자연미인'‥성형외과 전문의 검증 마쳐

때아닌 '판빙빙 망명설'에 신변 둘러싼 이슈 재조명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9.03 17:18:41
조미, 탕웨이, 유역비와 함께 중국의 4대 미녀 배우로 꼽히는 '판빙빙(范冰冰·38)'이 최근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녀의 신변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이 언론에 재조명되는 모습이다.

1981년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태어난 판빙빙은 상하이 사범대학 예술학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금쇄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4년 영화 '핸드폰(手机)'으로 '대중영화백화상(大众电影百花奖)'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중화권 스타로 급부상했다.

평단에선 '중급'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는 배우지만 조각 같은 외모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기력이 평가절하 돼 온 측면이 있다. 데뷔 초엔 '얼굴'로 승부하는 작품에 주로 출연했으나 경력이 쌓여갈수록 장르를 다양화하며 연기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낙 빼어난 미모 덕분에 아시아권은 물론 서구 유럽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아이언맨3(중국 상영판)'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국내 팬들에겐 안성기와 최시원이 주연급으로 출연한 영화 '묵공'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인기가 높은 만큼 '안티 팬'이 많기로도 소문난 배우다. 특히 '판빙빙이 데뷔 직후 얼굴을 다 뜯어고쳤다'는 성형 논란은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혀왔는데, 결국 판빙빙은 2006년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성형 여부를 직접 검증받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판빙빙을 검사한 의사는 "얼굴에 보형물이 없고 성형한 흔적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현지 블로그에 떠도는 '굴욕 사진'들은 판빙빙이 데뷔 무렵 찍었던 것들로, 화장기법이 발달하지 않았던 탓에 지금과 비교해 다소 촌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해당 사진들을 살펴보면 얼굴 골격이 현재와 별반 차이가 없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 사진들이 판빙빙이 성형을 했다는 증거"라며 여전히 판빙빙이 성형 미인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자타공인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여배우로, '포브스'에서 발표하는 중국 유명인 순위에서 2013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연히 젊은 중화권 연예인들 사이에서 판빙빙은 '워너비스타'로 통한다. '트와이스'의 쯔위와 '프리스틴V'의 주결경이 가장 동경하는 연예인으로 판빙빙을 꼽은 바 있다.

판빙빙이 출연료와 CF로 벌어들이는 소득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포브스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해 약 4,500만 달러(약 500억 원)의 수입을 올려 중국 연예인 중에서 가장 많이 소득을 올린 스타로 선정됐다.

한때 자신보다 19살 어린 동생 판청청이 무술 감독 홍금보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사실 무근으로 드러났다.

[사진 제공 = TOPIC/SplashNews (www.splashnews.com 스플래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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