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없는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참석”
  • ▲ 한병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뉴데일리 DB
    ▲ 한병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뉴데일리 DB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진행한다. 이번 오찬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와의 협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한병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은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한 정무수석은 “(오는 16일에)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현안과 법안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도 논의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협치내각’ 관련 “이번 회동에서는 그 얘기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내용에 대해 진행된 게 현재까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협치내각에 대한 청와대 구상’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우선 여야 구분 없이 좋은 인재를 발탁하는 그런 차원으로 여당에서 얘기가 나왔다”며 “지금 내각을 가지고 흥정하듯 이런 것은 전혀 생각에 없다. 그 자체를 야당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고위관계자는 ‘원내대표 대행체제’인 정의당 참석여부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은 작년 5월말 한차례 진행됐다"며 "그전에도 5당을 다 초청했다. 관례에 따라서 이번에도 5당을 다 초청했고 정의당에서는 윤소하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