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철가면)'가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이언 마스크'는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담아냈다.
동명의 원작 소설은 드라마틱한 전개와 생생한 묘사로 19세기부터 지금까지 약 200년간 사랑을 받아왔다. 1998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국내에서 10년간 공연되며 성공을 거둔 '삼총사'의 오리지널 제작사인 클레오파트라 뮤지컬의 최신 흥행작이다. 2017년 11월 체코 초연 이후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된다.
프랑스의 왕이자 허영심이 많고 독선적인 '루이'와 '루이'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이유로 철가면이 씌워진 채 감옥에 갇힌 '필립' 역에는 장동우·산들·이창섭이 출연한다. 삼총사가 은퇴한 후 유일하게 왕궁에 남아 왕실 총사대장이 된 '달타냥' 역에는 서영주와 이건명이 낙점됐다.
삼총사의 리더인 '아토스' 역에는 김덕환·박준규·김영호가 이름을 올렸다. 최낙희와 류창우는 삼총사 은퇴 후 종교에 귀의해 신부가 된 '아라미스'로 분한다. 삼총사 은퇴 후 부인인 '세실'을 만나 소박한 행복을 느끼며 사는 '포르토스' 역에는 조남희·이병준·김법래가 맡는다.
루이의 어머니이자 황후인 '앤' 역에는 백주연·김아선·정명은이 연기한다. '아토스'의 아들로 아버지를 마음 속 깊이 존경하는 아들이자, 왕실의 총사가 되길 희망하는 '라울' 역에는 신현묵·유현석·진호(펜타곤)가 캐스팅됐다.
'달타냥'을 따르는 왕실 근위 대장 '마르끄' 역에 장대웅·최성원, 해적왕 포르토스의 아내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남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동시에 지닌 '세실' 역은 유보영·김수정이 활약한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9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8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