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노 의원은 노동과 복지 중시하는 확고한 진보적 신념의 소유자"
  • ▲ 조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24일 노회찬 의원 빈소를 찾은 모습. ⓒ뉴데일리 DB
    ▲ 조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24일 노회찬 의원 빈소를 찾은 모습. ⓒ뉴데일리 DB

    조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은 노회찬 의원 사망 관련 “장례식장에 걸린 (노회찬 의원) 영정 사진을 보고서야 눈물이 터졌다”고 밝혔다.

    조 민정수석은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7월 23일 오전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황망하고 비통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노회찬 의원은) 노동과 복지를 중시하는 확고한 진보적 신념의 소유자”라면서 “이념과 당파 차이를 넘어서는 인간적 매력을 가진 분”이라고도 했다.

    계속해서 조 수석은 “(노회찬 의원 죽음에 대해) ‘진보정치 별’이 졌다고들 한다. 그러나 어느날 밤하늘에 새로 빛나는 별이 있으면 의원님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애도했다.

    조 민정수석 "지난 2012년 서울 노원구 야권단일후보 공동후원회장을 맡으면서 노회찬 의원과 인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 민정수석은 이날 오후 2시쯤 노회찬 의원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실을 찾았다. 그는 조문 후 취재진의 ‘노회찬 의원 관련 질의’에 대해 “말을 할 수 없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한편 노회찬 의원은 지난 23일 62세 나이로 투신 사망했고, 그는 사망 전 ‘드루킹(민주당원 댓글 공작 주범) 일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특검 수사 대상에 올랐다. 특검 수사 압박으로 인해 투신 했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