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1편의 엄선된 영화 상영… 다채로운 공연 등 볼거리 풍성
  •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기치로 내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3일 전북 전주 영화의 거리 내 옥토주차장에 조성된 야외 상영장 전주 돔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리스본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다비데 오베르토 공동 집행위원장, 배우 사라 애들러, 방은진 감독, 배우 권해효가, ▲'한국경쟁 심사위원'으로 줄리에타 사첼 프로듀서, 정지우 감독, 배우 김상경이,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김대환 감독, 배우 류현경, 테드펜트 감독이, ▲'아시아영화진흥기구 넷팩 심사위원'으로 경상대학교 홍상우 교수, 칸 루메 감독, 성지혜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밖에 안성기, 정우성, 이희준, 남규리, 채수빈, 김재원 등 수많은 스타들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카메라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개막작으로는 재일동포 가족과 그 이웃의 이야기를 담은 '야키니쿠 드래곤(감독 정의신)'이 상영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선 총 241편(장편 197편 단편 44편)의 엄선된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으로,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과 19개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상영 외에도 전주 라운지와 영화의 거리 등에서 진행되는 여러 장르의 퍼포먼스도 기대할만하다. 5월 9일(수), 10일(목), 11일(금) 3일간 진행되는 전주 돔 뮤직 페스타에서는 피아, 로맨틱펀치, 갤러시익스프레스, 서사무엘, 에이프릴 세컨드, 새소년, 오감도, 팔로알토, 지투, 레디, 캘리펀트프레쉬 등 열정 가득한 인디밴드의 공연을 접할 수 있다.

    메가박스 전주객사점 앞에서 펼쳐지는 전주 버스킹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4일(금)부터 11일(금)까지 밴드, 힙합, 어쿠스틱, 댄스, 매직, 재즈, 인형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영화의 거리를 찾는 관객들을 맞이한다. 파도바, 공공기관, 김성수모던재즈트리오, 극단 별, 즈웨거, 반디아토, 오로운, 썬 엔터테인먼트, 플로스, 토리, 자전거, 바디포마인드 등 신선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열흘간 개최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거점별 공연 이벤트와 상영작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ji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에코휴먼이슈코리아 /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