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김씨 정권 ‘CVID’ 따른 비핵화 때까지 모든 수단 동원”

美국무부, 김정은 정권에 완전하고(Complete) 검증가능하며(Verifiable) 되돌릴 수 없는(Irreversible) 비핵화 요구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3.10 12:31:15
▲ 북한이 김씨 왕조의 신정일치 국가라는 사실은 이제 세계인의 상식이 됐다. 김씨 왕조를 상징하는 깃발. ⓒ위키피디아 공개사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美백악관에서 “비핵화에 대한 회담을 하고자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한다”는 김정은의 메시지를 밝히던 날 美국무부는 대북압박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이날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조치를 취할 때까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김씨 정권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마이클 케이비 美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대변인의 발언을 전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케이비 美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의 말은 “미국과 북한이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는 왕이 中외교부장의 발언에 대한 논평이었다고 한다.

케이비 대변인은 왕이 中외교부장의 주장에 대해 “美국무부는 전 세계 국가들에게 대북 압박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북한의 불법적이고 도발적인 행태에 대해 전례 없는 수준의 협력을 해주고 있다”면서 “마이크 펜스 美부통령의 말처럼 미국과 동맹국은 북한 핵개발을 끝내기 위해 김씨 정권에게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는데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케이비 대변인은 또한 “트럼프 정부는 전 세계에서 북한에 대해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압박을 강화해 왔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美국무부의 이 같은 입장은 트럼프 정부가 계속 강조해 온,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폐기’하기 전까지는 대북압박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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